이 건물은 선착장 앞에 배를 기다리는 대합실이다. 설계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라는 고유한 가치를 지닌 장소에 조화로운 건물을 계획하는 것이었다. 자연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매스를 수평적으로 길게 계획하여 저 멀리 보이는 제주도와 산방산의 풍경을 담을 수 있게 하였다.

This building serves as a waiting hall for passengers in front of the pier. The main design challenge was to create a structure that harmonizes with Marado, Korea’s southernmost point, a place of unique value. To preserve the natural landscape, the massing was extended horizontally, allowing views of distant Jeju Island and the scenic Sanbangsan to be fully appreciated.